제일약품은 지난 3일 슬로베니아 루블랴나에서 열린 유럽 의약화학학회에서 ‘위식도 역류질환 및 위산분비 치료제(JP-1366)’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학회에서 제일약품은 비임상단계에서 ‘JP-1366’의 약효 신속, 지속성, 복약순응도가 기존 약물 대비 모두 개선됐다는 점을 강조했다. 현재까지 경구 단회 투약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안정적인 혈중농도를 유지하고, 특이적인 부작용 보고가 없는 것으로 확인된다는 것.
아울러 ‘JP-1366’의 반복투여 임상시험을 통해 약물의 내약성, 약동력학적 특성과 안정성을 올해까지 확인할 계획이다.
회사 측에 의하면 ‘JP-1366’은 칼륨-경쟁적 위산분비억제(Potassium Competitive Acid Blocker)기전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다. 작년 첨단 의료기술개발(신약개발 지원) 과제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지원을 받아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신약 후보물질로, 현재 순조롭게 진행 중인 국내 임상1상이 완료되면 오는 2019년 국내에서 개발되는 위질환치료제 중 최초로 유럽 임상을 시작하게 된다.
또 향후 바이오 USA, EU 등 다양한 모임을 통해 ‘JP-1366’에 대한 홍보를 꾸준히 할 예정이며, 글로벌 제약사 기술 수출을 통한 세계시장 진출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