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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 윤동한 회장, ‘기업가 문익점’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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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손정호기자 |  2018.09.04 09:48:06

▲윤동한 회장 (사진=한국콜마)

한국콜마는 윤동한 회장이 역사경영에세이 ‘기업가 문익점’을 출간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책의 부재는 ‘목화씨로 국민기업을 키우다’이다. 윤 회장은 평소 ‘기업가 문익점 정신’이 자신의 경영철학에 큰 영향을 줬다고 밝혀왔다. 한국콜마를 창업해 화장품과 제약업계의 굴지기업으로 성장시킨 윤 회장이 기업인의 관점에서 문익점의 삶을 들여다봤다.

책 ‘기업가 문익점’은 목화씨를 붓대롱에 숨겨와 한반도에 목면을 보급한 인물로만 알려진 문익점 선생을 재조명한다. 재배기술 축적, 종자개량, 목면 제조기술 도입·발전, 전국 확산이라는 일련의 산업화 과정을 후대에 이르기까지 계획적으로 실천한 현대식 기업가로 서술하고 있다.

윤 회장은 “우리나라는 유교 중심 문화로 상업을 가치있게 여기지 않았다”며 “안동포, 전주지 등 지역별로 유명한 산업에 대한 기록은 있어도 기업인에 대한 기록이 전무하다. 기업인의 역사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문익점을 재발견했다”고 말했다.

▲책 '기업가 문익점' (사진=한국콜마)

그는 “문익점 이후 백성들은 혹한의 추위를 견딜 수 있게 됐다. 목화도 의복 재료를 넘어 화승총 심지, 갑옷, 돛, 천막, 조세를 대신하는 화폐로 쓰이게 됐다”며 “당시 한반도에 완전히 새로운 삶의 변혁을 이끈 위대한 사건”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문익점은 뼛속까지 훌륭한 기업가 정신으로 무장한 위대한 선각자”라며 “목화라는 상품의 가치를 알아보고 목화씨 하나로 여말선초 한반도에 산업혁명을 일궈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역사를 공부하면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 큰 방향성을 발견할 수 있어 도움이 된다”며 “위대한 정신을 남긴 역사적 인물들을 재발견해 지속적으로 소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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