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18.09.03 15:05:54
한국농어촌공사 김포지사는 청렴도 평가 개선 및 제고를 위해 '청렴텐미닛'시스템을 도입해 사용허가 분야의 고객서비스 개선에 적극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시스템 도입은 매년 청렴도 평가 결과 사용허가 분야 점수가 낮게 나와 전체 청렴도 점수가 하락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한 것이다. 특히 민원이 많은 사용허가 분야에서 오래 기다리는 등 불만이 있는 민원인들이 공사의 청렴도 점수를 낮게 책정하는 문제가 있어왔다. 따라서 이들 민원인들에게 보다 친절하고 신속한 업무처리를 할 수 있도록 고객관리 방안을 마련했다.
'청렴텐미닛' 시스템의 주 내용은 사용허가 관련 민원인들이 방문할 경우 10분 내에 민원처리를 할 수 있도록 직원들이 완벽하게 준비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즉 10분 내에 양질의 고객서비스를 진행하겠다는 의지다.
이와 관련해 직원들에게 매월 친절응대교육을 실시하고 민원인들을 응대하는 제규정의 완벽한 숙지 및 업무처리결과 모바일 전송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민원인들을 위한 고객만족 공간을 조성하는 것도 포함하고 있는데, 민원인들이 기다리는 동안 다리맛사지를 받을 수 있도록 맛사지의자를 3개 구매해 설치하기도 했다.
한국농어촌공사 정민철 김포지사장은 "민원인이 방문하면 우리 공사 담당자가 10분 내에 고객서비스를 펼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달 27일 '청렴공감' 소통시간에 직원들에게 '청렴텐미닛' 시스템을 설명하면서 "직원들은 자기업무에 대하여 프로정신과 청렴, 자기희생의 정신으로 업무에 임해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CNB뉴스(김포)= 김진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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