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 신수정 의원
30일 광주시의회 신수정 의원에 따르면 광주시교육청이 학교시설 교육환경개선비로 본예산 대비 32% 증가한 612억 원을 추가경정예산 안에 편성했다.
하지만 시설비를 추가경정예산 안에 편성하면 공사 기간 부족 등으로 다음 해로 사업이 이월되는 부작용이 발생한다는 것.
광주시교육청의 최근 3년간 학교시설 교육환경개선비 편성 현황은 본예산 편성비율이 34%인 반면, 추경에는 66%의 높은 편성비율을 보이고 있다.
신수정 의원은 “시설비는 사업비 규모가 크기 때문에 가급적 본예산에 편성해 집행비율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집행비율에서도 전국 평균은 65%이나 3년간 광주시교육청 평균 집행비율은 50%에 머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신 의원은 ”시설공사 특성과 규모, 시기를 정확하게 파악해 예산을 편성해야 하고, 이에 따른 정확한 감사와 평가가 선행돼야 한다“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