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은 글로벌 제약회사 노바티스그룹의 산도스와 전략적 제휴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일동제약은 최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산도스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대한 제품 라이선스 및 판매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향후 제반사항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윤웅섭 일동제약 대표와 산도스의 아세안 및 북아시아 지역 책임자 프랜시스 베일런트 등이 참석했다.
이날 체결식에서 윤웅섭 일동제약 대표는 “세계적인 제약사 산도스와 파트너가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양사가 협력해 시너지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회사 측에 의하면 이번 MOU는 양사가 필요한 경우 일동제약이 보유한 품목 판권과 연구개발 파이프라인에 대한 일부 권리를 산도스가 라이선스 또는 서브라이선스 형태로 계약해 확보한다는 게 주요내용이다.
MOU와 관련된 분야는 심혈관계, 내분비계, 중추신경계, 종양계, 감염계, 소화기계, 호흡기계, 안과계 등이다. 대상지역은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