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게임시장 매출 추이 (그래프=삼성증권)
2018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e스포츠가 시범종목으로 채택된 가운데, 삼성증권은 e스포츠 리포트를 발간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성해 주목을 받고 있다.
29일 증권업계에 의하면 삼성증권은 최근 ‘글로벌 e스포츠 전성시대’ 리포트를 발표했다. 젊은이들의 호흥 속에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e스포츠 분야에서 새로운 투자 기회를 찾을 수 있다는 것.
김주한 삼성증권 선임연구원은 글로벌 e스포츠 시장이 오는 2021년까지 연평균 27%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런 고성장은 단기간의 유행이 아니라 구조적인 성장이기 때문에, e스포츠 분야 투자는 안정적이라는 주장이다.
특히 혁신적인 게임으로 e스포츠의 저변을 넓히고 있는 게임개발업체, e스포츠를 실시간으로 중계해 새로운 중계 플랫폼을 만들고 있는 스트리밍업체를 우선 투자 대상으로 꼽았다.
대표적인 게임개발업체는 △스타크래프트를 개발한 블리자드 △피파로 유명한 일렉트로닉 아츠(EA) 등, 스트리밍업체는 △아마존의 트위치 △알파벳의 유튜브게이밍 등이다.
아울러 ‘글로벌 리서치 네트워크’를 통해 빠르게 성장하거나 가능성이 높은 글로벌 e스포츠 업체에 대한 정보와 투자 기회를 함께 제공한다. 아시아, 유럽, 북미 등 세계 각지의 증권사와 독립적인 리서치 회사와 네트워크를 구축해 정보를 교류하고 있다는 것.
최근에는 ‘로열 뱅크 오브 캐나다(Royal Bank of Canada)’와 제휴를 맺었다. 글로벌 게임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북미지역에 대한 리서치를 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