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브레인시티 개발 사업이 또 다시 위기를 맞고 있다.
이유인 즉, 성균관대학교가 브레인시티 개발사업 참여 포기 의사를 밝혔기 때문이다. 성균관대학교가 참여 포기를 결정한 이유는 대학생 수 감소와 재정난으로 인한 신규투자 어려움, 사전협의 없이 건설사를 변경한 점 등을 그 이유로 들었다.
이로써 평택시가 장기간 추진해온 브레인시티 사업 의미가 퇴색해진 상황으로 평택시는 브레인시티 개발 사업 양해각서 체결한 지난 2007년6월 19일 이후 무려 11여년이 훌쩍 넘는 기간동안 인력과 시간만이 공허한 메아리로만 남게 된것이다.
이에 평택시는 사이언스 파크 대안 준비 사항으로 사이언스파크 기능을 대신할 4차 산업 관련 시설 등 검토와 경기도, 시의회, 전문가, 시민사회 등 의견 수렴, 오는 9월, 최적의 부지활용을 위한 전문기관 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평택시는 성균관대학교의 포기의사를 구두 확인 후 공식 종결절차를 진행 중이다.
한편 지난 2007년 6월19일 성균관대학교는 브레인시티 개발사업 양해각서 체결 이후 사업구역 내에 사이언스 파크 조성계획(17.5만평)으로 참여해왔다.
지난해 5월 16일, 경기도, 평택시, 성균관대, 경기도시공사, 시행사가 브레인시티 사업협약 체결했으며 사이언스파크 캠퍼스 부지 분양조건은 면적은 57만7,085㎡에 달한다. 성균관대 협력 내용은 7대 전략프로젝트를 위한 교육과 연구, 지원 편의시설 도입 등이었다.
이어 올해 7월4일, 시장과 성대총장의 면담에서 학교측은 신규투자 불가 의사를 전달했고 8월16일 삼성측도 학교지원이 불가 하다는 답변을 평택시에 보내온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