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에누리장터가 지난달에 이어 두 번째로 야간에 개장한다. 연일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뜨거운 낮 시간대를 피해 야간에 장을 열어 폭염과 열대야에 지친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인제군에 따르면 18, 19일 밤 9시까지 인제농특산물판매장 일원에서 지역 내 30여개 기업과 농가가 참여해 300여 품목의 다양한 인제산 제품을 시중가보다 1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또 여름밤의 낭만을 선사할 음악 공연과 플리마켓, 체험 프로그램, 먹거리 장터, 이벤트 등이 다채롭게 마련된다.

올해 들어 9번째 장을 여는 인제에누리장터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과 제품을 직거래 형태로 홍보·판매하고 있다. 특히 각종 공연은 물론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 지역 특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