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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美 레그메이슨과 ‘소형주 투자 펀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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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손정호기자 |  2018.08.14 11:56:24

▲(사진=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은 미국 레그메이슨(Legg Mason)사와 전략적 업무제휴(MOU)를 체결하고 미국 소형주에 투자하는 ‘하이로이스 미국스몰캡펀드’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하이로이스 미국스몰캡펀드’의 주요 투자 대상은 미국 소형주 전문 투자펀드 ‘로이스 오퍼튜니티 펀드(Royce Opportunity Fund)’다. 로이스 오퍼튜니티 펀드는 시가총액이 30억달러 미만인 미국 회사들이 발행한 증권으로 구성된 포트폴리오에 투자해 장기적 이익을 추구하는 전략으로, 지난 2001년부터 16년 넘게 운용 중이다. 운용규모는 지난달 말 기준 약 1조5000억원이다. 

‘로이스 오퍼튜니티 펀드’는 철저한 기업분석을 통해 기업가치 대비 저평가된 소형주 투자를 통해 기업가치 회복 시 매도하는 전략으로 벤치마크 지수(Russell 2000 지수) 대비 초과 성과를 추구한다. 최근 미국 정부의 공공부문 지출 확대와 감세정책 등으로 대형주 대비 소형주 수혜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레그메이슨은 ‘하이로이스 미국스몰캡펀드’가 투자하는 로이스 오퍼튜니티펀드의 운용사인 로이스(Royce & Associates)사를 포함해 주식, 채권, 대체투자, 부동산 등 각 분야에 특화된 9개 전문 운용사를 자회사로 보유한 글로벌 운용사다. 운용자산은 지난 연말 기준 약 821조원으로, 로이스사의 지분 80%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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