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은 서울의대 출신 의사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 메디칼필하모닉오케스트라(MPO)와 함께 올해 조성한 빛의소리 희망기금을 청록원,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에 지속적으로 후원한다고 13일 밝혔다.
‘빛의소리 희망기금’은 한미약품과 MPO가 매년 빛의소리 나눔 콘서트를 통해 매칭펀드 형식으로 조성한 것. 장애아동과 청소년 예술교육의 지속성을 고려해 두 단체에 6년째 기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중증장애아동 거주시설인 청록원(전북 익산)은 이번 기금으로 ‘블루엔젤스콰이어’의 재능기부 공연을 보다 확대해 장애인식 개선에 기여할 계획이다. 지적장애 청소년으로 구성된 카혼연주단 ‘블루엔젤스콰이어’는 빛의소리 희망기금을 통해 창단됐다.
서울시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은 장애아동 합주단 ‘어울림’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기금을 사용할 예정이다. 2013년 1회 빛의소리 희망기금으로 결성된 ‘어울림’은 현재까지 5차 교육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