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최종현 SK 선대 회장 26일 20주기…“10년을 내다본 기업인”

  •  

cnbnews 선명규기자 |  2018.08.13 10:41:57

▲폐암수술을 받은 故 최종현 회장(가운데)이 IMF 구제금융 직전인 1997년 9월, 산소 호흡기를 꽂은 채 전경련 회장단 회의에 참석해 경제위기 극복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SK그룹)

고 최종현 SK그룹 선대 회장이 별세한 지 26일로 20년을 맞는다.

SK그룹은 오는 24일 워커힐서 열리는 20주기 행사에 각계 인사 500여명이 참석해 고인의 뜻을 기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석유 한 방울 나지 않는 대한민국을 ‘무자원산유국’으로 만들고, 석유에서 섬유까지 수직계열화를 완성했으며, 세계 최초 CDMA 상용화로 ICT 강국의 기반을 닦은 ‘늘 10년을 내다본 기업인’으로 평가 받는다. 

최 회장은 대한민국을 이끌 인재를 키우겠다는 일념으로 사재를 들여 한국고등교육재단을 설립, 가난한 대한민국 청년들을 조건 없이 유학 보내는 등 평생을 인재양성에 힘썼다. 

전경련 회장 시절인 1997년 폐암 말기 진단을 받고 병마와 싸울 때도 산소호흡기를 꽂은 채 경제 살리기를 호소했던 최 회장은 1998년 8월26일 69세의 일기로 생을 마쳤다. 그는 화장(火葬)이 드물던 시절 화장 유언을 남겼고, 가족들이 이를 실천해 사후에도 큰 울림을 남겼다.

SK그룹은 최종현 회장 20주기를 맞아 구성원의 기부금을 모아 숲 조성 사회적기업인 트리플래닛에 전달하고 5만평 규모의 숲을 조성키로 했다. 

14일부터는 고인의 업적과 그룹의 성장사를 살펴 볼 수 있는 20주기 사진전을 주요 사업장에서 개최하고, 24일에는 워커힐호텔 비스타홀에서 경영철학을 재조명하는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