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10시 37분께 강원도 강릉시 임당동의 25층짜리 주차타워에서 화재가 발생해 3시간 30여 분 만에 꺼졌다.
소방당국은 주차타워 24층에 있던 차량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고, 차량 30여대가 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화재 당시 타워 내부에 있는 스프링클러 등 소방시설이 작동했지만 불길을 잡는데는 역부족이었다. 또한 내부로 진입이 불가능해 119대원들은 인근 건물 옥상과 고가사다리차를 이용해 외부에서 화재를 진압했다.
소방당국은 열기가 빠지는 대로 내부에 진입해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