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18.07.26 11:55:58
파주시는 오는 9월 14일부터 3일간 열리는 '2018파주북소리 축제'를 평화를 테마로 다체롭게 마련하는 기본계획 수립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남북정상회담 개최 등 남북간의 평화 무드가 조성되고 있는 만큼 '2018파주북소리 축제'를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다채롭게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를 위해 출판, 문학, 전시기획, 진로체험, 행정 등 각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파주북소리조직위원회가 지난 5월부터 기본계획 수립을 준비해왔다고 밝혔다.
파주시 관계자는 "통일 중심도시 파주에서 평화의 소리를 울린다는 의미의 타악기(모듬북) 개막공연과 퍼레이드, 동시대의 평화문학 이야기, 평화 문학포럼, 남북 주민의 삶을 다룬 영화 등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평화 영화제, 출판도시 아티스트가 참여하는 예술 작품전, 한조각의 평화(전시회)도 개최된다"고 전했다.
또한 "테마전시는 책과 사진, 영상을 매개로 북한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남북평화의 염원을 표현한 작품을 소개하고 문화예술 작품을 통해 남북문화의 교류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할 계획"이라며 "지난 북소리축제에서 인기를 끌었던 김훈, 황석영, 정호승 등 작가와의 만남과 낭독공연, 심야책방, 출판사 오픈하우스 등 독서 프로그램도 더욱 풍성하게 준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파주북소리 공동조직위원장인 최종환 파주시장은 "국내 최대의 도서축제인 파주북소리 축제는 독자, 저자와 출판인의 소통을 지원하는 책과 문화예술의 축제"라며 "파주시가 평화와 통일의 중심도시로 나아가는 첫 발걸음에도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CNB뉴스(파주)= 김진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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