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은 약효 발현속도를 개선한 역류성 식도염 개량신약 ‘에소듀오’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회사 측에 의하면 ‘에소듀오’는 세계 최초로 에스오메프라졸과 탄산수소나트륨 성분을 복합한 제품이다. 에스오메프라졸 단일제제의 위산분비억제 효과를 유지하면서 약효 발현속도를 높인 게 특징이다.
‘에소듀오’는 위 내 수소이온 지수(pH)를 빠르게 상승시켜 위산에 약하고 약효 작용시간이 오래 걸리는 에스오메프라졸 성분을 위산으로부터 보호하고, 약물을 십이지장 상부부터 흡수시켜 복용 후 약효가 빠르게 나타난다는 것.
종근당은 에소듀오와 에스오메프라졸 단일성분을 비교한 임상에서 ‘에소듀오’를 복용한 환자의 혈중 최고약물농도 시간이 에스오메프라졸 단일성분 복용 환자군 대비 3배 빠른 30분이었다고 설명했다.
또 종근당은 ‘에소듀오’ 출시를 기념해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지난 18일 런칭 심포지움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움에는 전국 개원의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