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주식과 글로벌 자산 배분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메리츠종금증권은 해외주식자문형랩 2종을 판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외주식 운용에 특화된 경쟁력 있는 자문사 2곳과 협업해 ‘메리츠해외주식 자문형랩’을 출시하게 됐다는 것.
23일 금융투자업계에 의하면 ‘메리츠 글로벌자산배분EMP랩’은 최근 주목받고 있는 EMP(ETF Managed Portfolio) 전용 랩이다. 해외 상장 ETF 등을 활용해 주식, 채권, 대체투자 등 다양한 자산과 시장에 분산 투자하는 게 특징이다.
국내 최초 로보와 EMP 전문운용사인 쿼터백자산운용의 자문을 받아 데이터에 의한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투자로 시장변동에 따른 리스크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글로벌 자산배분을 통해 안정적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랩서비스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메리츠 중국 백마주랩’은 중국 기업 중 독점적 지배력과 수익성을 바탕으로 향후 10년을 이끌 재무구조가 우량한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조인에셋투자자문이 자문을 맡았는데, 국내 최초 해외투자전문 자문사로 중국 시장정보를 실시간 제공받고 정기적인 현지 탐방으로 기업을 발굴한다.
중국 소득구조 변화를 아이디어로 1인당 GDP 8000달러 시대를 맞아 소비주, 바이오헬스케어주, 4차산업혁명주, 수출주도주, 중소형 핵심기술 보유주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계획이다. 중국 백마주랩은 장기적인 안목으로 중국의 구조적 성장을 기대하는 투자자에게 추천했다.
또 ‘메리츠해외주식 자문형랩’ 2종은 펀드투자와 달리 고객 계좌별로 운용돼 맞춤 서비스를 기대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해외주식 매매차익은 양도소득세로 분류과세 적용해 금융소득 종합과세에 합산되지 않으며, 매년 250만원까지 비과세 혜택이 있어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자와 일반투자자의 절세효과가 크다는 것.
최소 가입금액은 ‘메리츠 글로벌자산배분EMP 랩’ 3000만원, ‘메리츠중국백마주 랩’ 5000만원 이상이다. 계약기간은 1년이나 중도해지가 가능하고 해지시 별도 수수료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