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지난 7월 17일 중마동 청소년문화센터 다목적실에서 사회적경제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광양시가 주최하고 삶터사회적협동조합 전남지사(대표 허형채)와 광양시 사회적경제 네트워크 추진위원회(위원장 김복곤)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사회적경제기업 대표와 관계자,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사회적기업의 날(7.1.)과 협동조합의 날(7.7.)을 맞아 사회적경제에 대한 범시민 인식 제고와 사회적경제기업 간 지속가능한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개최됐다.
광양시 제1호 사회적기업인 ㈜비엠씨 백창길 대표가 사회를 맡아 진행된 이날 행사는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사회적경제기업 4명에게 시장 표창이 시상됐다.
표창을 받은 기업으로는 ‘㈜올리브 이태경 대표’, ‘좋은세상협동조합 김대진 대표’, ‘영농조합법인시목 오용표 이사’, ‘휴먼협동조합 나현숙 대표’ 등 총 4곳이다.
또 지난 7월 12일 발표한 ‘사회적경제 창업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자 시상도 함께 진행됐으며, 최우수상에는 ‘문화공간 고시내길39’(단체), 우수상에는 ‘행복나눔한복팀’, ‘에스살롱협동조합’, 장려상에는 ‘김채영’ 씨가 각각 수상했다.
아울러 사회적경제인들의 활동 원칙이 담긴 네트워크 출범 선언문을 낭독하고, ‘광양시 사회적경제 네트워크 구축 및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로 한려대학교 김종성 교수를 초청해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이 밖에도 홍보 부스를 운영해 사회적경제기업에서 생산한 물품을 직접 홍보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정현복 광양시장은 “‘광양시 사회적경제 네트워크’라는 새로운 경제적 조직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통해 지역 경제의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 나가도록 사회적경제 기업을 육성해 가겠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사회적경제에 대한 시민의 인식 전환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에는 사회적기업 8개사, 마을기업 12개사, 협동조합 33개사, 자활기업 8개사 등 총 61개사의 사회적경제기업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