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정몽익 KCC 사장과 제프리 존스 RMHC Korea 회장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사회공헌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KCC)
KCC가 재단법인 RMHC(Ronald McDonald House Charities) Korea에서 건립하는 ‘양산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에 친환경 건축자재를 후원한다고 17일 밝혔다.
KCC는 지난 16일 본사에서 정몽익 KCC 사장과 RMHC Korea의 제프리 존스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사회공헌 협약을 체결하고, 국내 1호 양산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 건립에 필요한 친환경 건축자재 전달식을 가졌다.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는 소아암이나 백혈병 등 중증 질병으로 인해 오랜 기간 입원 및 치료가 필요한 어린이 환자와 가족들이 병원 근처에 머물며 편히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공간이다. 이미 미국과 유럽 등에서는 활발히 운영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경남 양산에 들어선다. 양산부산대학교병원 부지 내에 연면적 1325㎡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되며, 여기에는 개별 욕실이 있는 방 10개와 어린이 도서관, 놀이방 등을 갖출 예정이다.
양산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 건립을 위해 KCC는 천장재, 석고보드, 페인트 등의 자재들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내부의 벽과 천장은 KCC 친환경 페인트 ‘숲으로’ 제품을 사용했으며, 수시로 열고 닫는 문짝에는 ‘센스멜’ 제품을 썼다. 또 천장재로는 아이들이 뛰노는 데 소음 문제가 없도록 흡음 성능이 탁월한 마이톤 제품이 제공된다.
KCC 관계자는 “RMHC가 전세계 각국에서 어린이들의 건강과 복지를 위한 활동들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데, 이에 KCC도 동참해 국내 1호 건립되는 양산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에 KCC의 친환경 자재를 적용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