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이 지역 내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정착과 생활지원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한국어 교육 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다.
군에 따르면 작년부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통합서비스를 위탁해 다문화 가족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맞춤형 서비스로는 지난해부터 6세 미만의 미취학 자녀들을 대상으로 하는 다문화자녀 한국어 방문 학습지 교육지원 사업, 결혼이민자와 중도입국 자녀를 대상으로 사회통합프로그램을 단계별로 교육하는 집합교육, 방문지도사가 직접 가정을 찾아가 1대 1 부모교육과 자녀생활지도서비스를 펼치는 방문 교육사업 등이 진행되고 있다. 현재 인제지역에서 다문화 가정을 이루고 생활하는 결혼이민자 여성은 170여명, 국적별로는 중국·베트남·필리핀·일본·캄보디아·우즈베크 등 10개국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