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18.07.16 17:37:02
"민주당은 거대한 격랑 앞에서 스스로 혁신해야 한다...민심공감 정당, 당원소통 정당을 만들겠다"
박정 의원(경기 파주시을)은 16일 국회정론관에서 가진 최고위원 출마 기자회견에서 혁신과 소통을 강조하면서 "초심과 열심과 뚝심으로 100년 민주당을 만들겠다"며 큰 포부를 밝혔다.
박정 의원은 출마의 변을 통해 파주 출신 국회의원임을 특히 강조했는데 "남북정상회담이 열린 판문점에서 가장 가까운 파주 국회의원 박정이 민주당 최고위원이 돼 '평화와 민생' 두 바퀴를 굴리는 윤활유가 되겠다"며 한반도 평화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박 의원은 최고위원 출마 공약으로 크게 3가지 부면을 강조했는데 "민주당의 변화와 개혁의 디딤돌, 혁신을 위한 견인차가 되겠다"며 "문재인 대선후보 선대위 총괄부본부장 경험을 살린 당과 청와대, 중앙정부, 지방정부, 원내와 원외를 잇는 강력한 접착제 역할을 하고 국민과 당, 중앙당과 당원을 연결하는 사통팔달의 통로역할을 하겠다. 또한 한반도 평화·경제를 이끄는 선봉장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최고위원 출마 기자회견에는 민주당 초선의원과 원외지역위원장이 함께했는데, 특히 이들 많은 초선의원들과 원외 지역위원장들이 박정 의원의 최고위원 출마를 권유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박정 의원은 서울대학교 학사 및 이학대학원 석사출신으로 중국 국립우한대학교에서 역사학 대학원 국제관계학을 전공한 박사다. 중국 통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박정 어학원 CEO로 유명하다. 박 의원은 민주당에게 불모지였던 파주(을) 지역에서 민주당 후보로 60여 년만에 처음으로 당선된 인물이기도 하다. 지난 총선에서 집권보수당인 새누리당 3선 현역 사무총장을 누르고 국회의원에 당선돼 큰 주목을 받기도 했다.
지난 대통령선거 당시에는 문재인 후보 중앙선대위 총괄부본부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통령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 특별고문이고 당내에서는 더불어민주당 1기 원내대표단에서 부대표, 혁신성장추진위원회 간사, 남북경제협력팀 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CNB뉴스= 김진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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