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현대 프로젝트: 3D: Double Vision> 전시작, 미국 심리학자 조지프 재스트로(Joseph Jastrow)의 시각 인지 실험(Experiments in Visual Perception) 입체 사진(1905). (사진=California Museum of Photography, University of California, Riverside)
현대자동차는 15일(현지 시간) ‘LA 카운티 미술관(이하 LACMA)’에서 ‘더 현대 프로젝트’의 신규 작품 ‘3D: Double Vision’ 전시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더 현대 프로젝트는 예술과 기술의 융합(아트+테크놀로지, Art+Technology)에 주목한 혁신적인 예술 작품을 선보이는 프로젝트로서, 지난 2015년 3월 현대차가 LACMA와 체결한 10년 장기 후원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실시하게 됐다.
이번 더 현대 프로젝트의 네 번째 전시인 <3D: Double Vision>은 오늘날 VR, 3D 프린팅 등 ‘기술과 예술의 융합’ 분야의 시초이자 영감이 된 3D 가 지난 175년간 미술사에서 구현된 계보를 선보인다.
사물을 지각하는 방식의 본질, 착시의 아름다움 및 ‘기술-기구-인간’이 맺는 관계 등을 다루는 이번 전시는 일상적 사물과 함께 전통 미술부터 현대 미술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작품을 한 곳에 모아 보여준다.
전시를 통해 선보이는 60여 점의 작품은 관람객에게 두 눈으로 하나의 입체적인 이미지를 합성하는 '양안시'가 3D의 시각적 원리로서 어떻게 작동하는지 보여주며, 관람객의 적극적인 참여를 동원해 3D에 대한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최첨단 VR과 다양한 영상 기술의 시초인 3D의 계보를 예술 작품으로 만나봄으로써 기술과 과학이 예술 안에서 어떠한 형식으로 발현되고 발전해왔는지 살펴볼 수 있는 흥미롭고 학구적인 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