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은 부채표 가송재단과 함께 제6회 ‘여름생색’전을 오는 9일까지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센터에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여름생색’전은 신진 작가 발굴과 전통문화 계승을 위해 제정된 ‘가송 예술상’ 공모전 본선 진출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자리다.
이번 공모전에는 작품 영역 구분없이 모든 시각예술 분야의 젊은 작가들이 지원했다. 부채 장인과의 콜라보레이션, 부채 주제 부문으로 나누어 1차 포트폴리오, 2차 심층면접을 통해 본선 진출 작가 10명을 선발했다.
전시명 ‘여름생색’은 ‘여름 생색은 부채요, 겨울 생색은 달력이라(鄕中生色 夏扇冬曆)’는 속담에서 유래했다. 고려 시대부터 이어져온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 예술인 접선(摺扇, 접는 부채)의 예술적 가치 향상과 대중화를 목적으로 2011년 부채 전시회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