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의회는 지난 25일 의회 브리핑룸에서 6.13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선인들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원구성에 전격적으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민주당이 의장과 환경위원장, 운영위원장을 맡고, 자유한국당이 부의장과 행정복지위원장을 각각 맡기로 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제7대 김포시의회 의원들의 정수는 모두 12명으로 지역선거구가 10명, 비례대표가 2명이다. 이중 더불어민주당에서 7명이 당선됐으며, 자유한국당에서 5명이 당선돼 여대야소 의회가 됐다.
당선자들로는 가선거구에 오강현, 최명진, 홍원길, 나선거구에 김옥균, 김종혁, 다선거구에 배강민, 한종우, 라선거구에 신명순, 박우식, 김인수 등 12명이다. 민주당 신명순 의원이 3선 의원이며 나머지 민주당 의원들은 모두 초선이다. 자유한국당 의원 중 김종혁 의원과 김인수 의원은 재선의원이며 나머지는 모두 초선 의원들이다.
따라서 의장은 민주당 3선의원인 신명순 의원이 부의장은 자유한국당의 재선의원인 김종혁 의원이 각각 추대될 예정이다. 그외 민주당 배강민 당선자는 도시환경위원장, 김옥균 당선자는 운영위원장으로 내정하고 자유한국당 한종우 당선자를 행정복지위원장으로 각각 내정했다.
이들 당선자들은 7월 2일 첫회기로 열리는 제184회 임시회에서 의장과 부의장 및 상임위원회 위원장 등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 당선자들에게 의회 일반현황, 회기운영계획, 현안사항 등 원활한 의정활동 수행에 필요한 사항이 안내됐으며, 개원에 따른 여러 사항의 사전협의도 진행됐다. 김병화 의회사무국장은 "7대 시의회를 이끌어나갈 당선인들이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CNB뉴스(김포)=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