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LG 박용택, "양신 넘었다"…23일 롯데전서 최다안타 신기록 달성

1회 2318개 타이에 이어 4회 2319개 째 히트…영양만점 동점 적시타

  •  

cnbnews 김성민기자 |  2018.06.23 20:36:48

▲LG 박용택이 2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와의 경기에서 4회말 1사 1, 2루때 2루타를 친 뒤 기뻐하고 있다. 박용택은 KBO리그 통산 2319개를 기록한 이 안타로 양준혁(은퇴)이 보유한 KBO리그 통산 최다안타(2318개) 기록을 갈아치웠다. (사진 = 연합뉴스)

'쿨가이' 박용택이 '기록의 사나이' 양준혁을 넘어섰다.

프로야구 LG트윈스의 야수 박용택이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2018 KBO리그 팀간 11차전에서 개인 통산 2318호, 2319호 안타를 때려내며 은퇴한 양준혁이 갖고 있던 종전 최다안타 기록(2318개)을 넘어섰다.

이날 박용택은 팀의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7로 뒤진 4회말 1사 1,2루에서 롯데 두 번째 투수 고효준의 123km 커브를 통타, 우익선상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만들었다. 박용택은 이어 김현수의 적시타때 홈을 밟으며 팀의 역전 득점도 기록했다.

박용택은 앞선 1회말 0-2로 뒤진 1사 1루 상황에서도 우측 담장 상단을 직격하는 2루타를 때려내며 통산 최다안타 타이기록을 세웠다.

박용택이 신기록을 세우는 순간 전광판에는 새로운 대기록을 축하하는 메시지가 떴고, 해당 이닝 종료후 공수교대 시간에 간단한 기념행사를 통해 양준혁, 이대호 등으로부터 축하를 받았다.

박용택은 고려대를 거쳐 2002년 LG트윈스에 입단해 한 팀에서만 17시즌째 뛰고 있는 프랜차이즈 스타다. 세 자리 수 안타를 기록한 시즌이 지난해까지 15차례나 되며 2012~2017년에는 6년 연속 150안타를, 2009~2017년에는 9년 연속 3할 타율을 기록하며 꾸준함의 대명사로 불리고 있다.

이날 시합 전까지 박용택은 올 시즌 팀이 치른 76경기 중 75경기에 출장, 타율 0.317, 안타 92개, 홈런 6개, 타점 40점 등을 기록하며 전성기 못지 않은 타격감을 뽐내고 있었다. 이날 4회 달성한 안타 이후로 그가 달성하는 모든 안타가 KBO 신기록이 된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