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지난 9일 고양시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2018직장맘n대디행복공동체사업' 참여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부모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고양시 여성가족과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고양시에서 일과 가정 양립문화를 조성하고자 추진하는 직장맘n대디 행복공동체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이번 부모교육은 '자존감 높은 아이로 키우는 아빠 양육법'이라는 주제로 부부행복연구소 김주언 소장이 강의했다.

강의 내용은 자녀 양육과 자녀 욕구 단계별 부모의 역할과 부모의 행동에 따른 아이의 심리형성, 아이와의 건강한 대화법에 대한 내용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부모교육 시간에 함께 온 아동들을 위해 2층 강의실에서 별도의 아동 체험프로그램인 예쁜 떡 케이크 만들기 등을 운영해 부모들이 강의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교육에 참여한 아빠들는 "아빠들도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을 늘려야 할 것 같다.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는 시간이었다", "직장맘앤대디 행복공동체사업으로 여러 가족들과 더욱 가까워졌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아빠로서 더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좋은 프로그램이었다" 등 이번 교육 마련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고양시 여성가족과 관계자는 "직장맘n대디 행복공동체 사업은 핵가족화, 맞벌이 부부의 증가로 독박육아를 하며 육체적 ․ 정신적으로 지쳐있는 엄마들이 많은 현실에서 마을과 사회, 그리고 아빠들이 육아에 동참하여 함께 일하며, 함께 돌보는 사회로 가기위한 마중물 사업으로 2017년부터 여성친화도시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라고 밝혔다.

CNB뉴스(고양)=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