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인제군에 따르면 이번 기증은 10년째 상남면행정복지센터와 자매결연 중인 서울 EBM 포럼 이병구 회장과 가수 현숙씨의 인연으로 성사됐으며 현숙씨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5t 목욕차량(5000만원 상당)을 지정 기탁해 인제군에 기증된 뒤 상남면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에서 운영하게 된다. 특히 차량이 전달되는 날 현숙씨가 직접 어르신 목욕봉사를 가질 예정이다.
이번 이동목욕 차량 기증으로 맞춤형 복지 권역이면서 그동안 이동목욕 서비스에서 제외됐던 상남면과 기린면, 남면 지역 복지사각지대의 거동 불편 어르신과 중증 장애인 등에게 서비스가 제공된다. 한편 가수 현숙씨는 지난 2004년부터 연평도, 울주군, 고흥군 등 전국에 이동목욕 차량을 기증하는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