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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지역신문발전기금 원상회복' 등 풀뿌리언론 활성화 추진

"새로운 경남도정과 풀뿌리언론은 건강한 긴장관계이자 도정의 파트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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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강우권기자 |  2018.06.07 08:17:06

홍준표 도정이 절반으로 줄인 경남도 지역신문발전기금이 정상화되고, 지역신문과의 소통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지사 후보는 경남의 지역신문 활성화 방향과 관련해 "지원은 하되 간섭하지 않는 지역신문 발전의 롤 모델(Role Model)을 만들 것이다"며 "우선 홍준표 도지사 때 5억 원으로 축소된 지역신문발전기금을 10억 원으로 원상회복 시키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 후보는 "지역 풀뿌리언론 활성화를 위해 한시법인 '지역신문발전지원특별법'의 상시법(일반법) 전환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지역신문발전지원특별법'은 당초 지난 2016년 12월 31일 시효 만료로 폐지될 위기에 처했으나, 국회에서 지역균형발전과 여론 다양성 확보 등을 위해 2022년 말까지 6년 연장됐다.

경남도는 2010년 전국 최초로 '경남지역신문발전지원조례'를 제정해 지역신문 발전을 지원하고 있지만, 도지사에 따라 지원규모가 축소되는 등 정책의 일관성이 없어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

김경수 후보는 지역언론과 경남도정의 관계 설정에 대해서 "새로운 경남도정과 풀뿌리언론은 건강한 긴장관계인 동시에 도정의 파트너다"고 강조하고"공정한 지원을 통해 풀뿌리언론이 도민의 의견을 전달하는 통로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육성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경남도에 등록돼 있는 지역신문은 지난 4월 현재 일간신문 11개, 일반주간 77개, 특수주간 26개, 인터넷신문 178개 등 292개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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