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지방선거에 출마한 각 당 의정부시장 후보들의 선거戰이 지난 5일 중반에 접어들면서 치열해지고 있다.
자유한국당 김동근 의정부시장 후보(기호2번)는 송산2동 KT의정부지점 4거리에서 나경원 국회의원의 후보 지지 유세를 펼쳤고, 더불어민주당 안병용 의정부시장 후보(기호1번)는 문희상 국회의원, 김민철 지역위원장 등의 지원유세를 펼쳤다.
기호2번 김동근-나경원, "어려운 민생경제 심각...경제 살릴 적임자" 집중
이날 자유한국당 김동근 후보 지지유세에서 나경원 의원은 "김동근 후보의 27년간의 행정 경험을 김후보의 고향 의정부에서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 김동근 후보야말로 어려운 경제 위기를 탈출하고, 젊은이들의 일자리 창출을 해 낼 적임자다"라며 "감자 값은 작년에 비해 76%, 쌀은 30%, 호박은 44%, 오징어는 29% 밥상물가 자고나면 천정부지로 오르는데, 시민들의 근심이 얼마 많으시냐며 위로하고, 이번 선거에서 시장을 제대로 뽑아 지역경제를 살리고 다음세대까지 행복 누리는 현명한 선택을 해달라"고 민생경제 살리기를 강조했다.
이어 김동근 후보도 "소상공인 한숨 멈추게 하고, 자영업 비율이 높은 의정부에 산업기반을 조성해 소비경제 중심에서 소득경제 중심으로 전환하는 의정부를 만들겠다"며 "미군공여지는 의정부의 미래를 위한 기회의 땅으로 일자리 창출 기지로 우선 만들어갈 생각" 이라며 시민 경제의 어려움을 해결하겠다고 언급했다.
기호1번 안병용-문희상, "문재인 대통령 80%지지율...여당의 힘 뭉쳐야" 부각
더불어민주당 안병용 후보는 "중앙에는 지지율 80%인 문재인 대통령, 의정부 출신 문희상 국회의장 후보, 당선이 확실시 되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와 3선의 안병용 의정부시장 후보가 한 줄로 설 수 있는 이러한 기회가 언제 오겠는가"라며 "이러한 기회에 여당의 힘이 한데 뭉쳐 바위 같은 힘으로 독수리가 훨훨 날 수 있도록 의정부시민 여러분들이 적극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 안병용 후보의 신곡동 유세 장면
문희상 국회의장 후보는 "6선 국회의원으로 만들어 여당 국회의장 후보까지 될 수 있도록 셩원해주신 의정부시민 한 분, 한 분의 깊은 배려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모든 선거는 평가고 심판으로 이번 선거는 문재인 정부에 대한 평가와 심판이며 야당 자유한국당에 대한 심판"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제 경기북부시대를 이끌어갈 안병용 의정부시장 후보가 문재인 대통령, 문희상 국회의장 후보,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와 함께 호흡을 맞추고 설계도를 완성해야 할 것이라며 호랑이 눈을 뜨고 소처럼 뚜벅뚜벅 걸어가야 한다"고 언급했다.
6월 6일 각 당 후보들은 현충탑을 참배하고 선거운동은 경건한 마음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확성기를 사용하거나 율동 및 로고송을 시끄럽게 틀거나 하지 않을 예정이다.
CNB뉴스(의정부)=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