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시장 김영석)는 이달부터 3개월간 여름철 물놀이 인명피해 대비에 만전을 기하며 안전관리 대책기간을 수립했다.
지난달 31일 물놀이 안전지킴이와 읍면동 물놀이 담당자 20여명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특별 교육을 실시했다.
이 날 교육에서는 한국수상레저 안전연합회 수난구조대원인 황성복 강사의 심폐소생술과 로프매듭법 시연을 통해 응급구조 방법을 전수하고, 철저한 안전관리를 위한 근무요령 등을 설명했다.
영천시는 매년 수난구조대, 안전요원, 의용소방대 등 합동으로 이뤄진 안전관리를 통해 지난 9년간 단 한건의 인명피해도 없는 실적을 거두어 올해도 예고 없는 사건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사활을 건 안전관리를 추진할 계획이다.
치산계곡, 임고강변공원, 곰들덤보, 단포교, 군평보 등 물놀이 관리지역 7개소에는 '안전지킴이'들이 고정 배치돼 물놀이 안전요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이들은 응급 상황 시 대처는 물론 사고 예방을 위한 피서객 안전지도 및 계도, 구명조끼 대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안전관리 임무를 수행한다.
시는 전광판, 홈페이지 등의 홍보를 통해 물놀이 장소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위험구역 수영 금지, KC마크가 표기 된 구명조끼 필수 착용, 물놀이 10대 안전수칙 지키기 등 자신과 가족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물놀이를 당부할 예정이다.
성태표 안전재난하천과장은 “영천시가 물놀이 안전명소로 거듭나기 위해 영천소방서, 수난구조대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