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는 평화가 경제이고 생명이고 생존...한반도 운전대는 문재인, 파주 운전대는 최종환이 잡아야 평화수도 파주로 도약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최종환 파주시장 후보는 지난 31일 오전 파주시 금촌역 광장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를 비롯해 파주지역 시·도의원 후보들과 함께 출정식을 개최하면서 공식 선거운동의 시작을 알렸다.
최종환 후보는 "청와대, 지방정부, 지방의회 삼위일체 경험을 원동력으로 삼고 시민들과의 소통과 협력을 추진력으로 삼아 공정한 사회, 따뜻한 경제, 도약하는 파주를 만들겠다"며 "분단의 첫 도시 파주를 통일의 첫 도시 파주로 만들겠다. 한반도 신경제 지도의 중심도시 파주, 대륙으로 진출하는 북방전진기지 파주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첫 합동유세를 진행한 민주당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는 이날 금촌역 광장에 모인 유권자들에게 "첫 출발지로 파주를 선택한 이유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천년을 맞이하는 가장 중요한 곳이기 때문"이라며 "이제 파주는 대한민국의 끝이 아니라 남북간의 협력과 동북아 평화공동체로 가는 관문이 될 것"이라고 언급해 지지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는 최종환 파주시장 후보와 파주지역에 출마한 시·도의원 후보들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며 "파주에서는 최종환 후보를 투표하러 가는 길에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를 뽑고, 파주시의회가 잘 되게 하기 위해 시의원 후보 중 '1-나'번 후보들도 뽑아달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이번 지방선거에서 여당 후보들이 많이 당선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종환 후보와 이재명 후보는 합동유세 후 더불어민주당 이재준 고양시장 후보와 함께 '평화경제·남북교류 중심도시 공동조성을 위한 정책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서에는 ▲파주·고양시에 '평화지역'의 미래에 맞는 국가적 책임과 지원의 보답이 있어야 할 것 ▲통일경제특구지정, 남북경제협력단지와 평화국제도시 조성, 남북철도망 연결 및 활용 등 실질적 정책과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할 것 ▲문화·체육·관광 등 남북교류 사업에 파주·고양시민 참여를 최우선으로 보장할 것 ▲이재명 후보는 두 도시의 정책협약을 지지하며 실질적 실현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할 것 등의 내용이 담겼다.
더불어민주당 최종환 파주시장 후보는 노무현 대통령 시절 청와대 행정관으로서 당시 비서실장이던 문재인 대통령을 직속상관으로 함께 국정경험을 했으며, 서울시 성북구 감사담당관과 파주지역 경기도의원을 지낸 이력 등 중앙과 지방에서의 풍부한 정치 경력을 갖고 있다.
한편 최종환 후보와 이재명 후보는 이날 출정식 시작 전, 윤후덕·박정 국회의원 및 시·도의원 후보들과 함께 금촌통일시장을 방문했으며, 유세에는 양기대 상임선대위원장, 정재호 북부권 조직본부장, 유은혜 평화경제본부장, 김한정 유세본부장, 윤후덕 총괄정책본부장(파주갑), 박정 제3정책본부장(파주을) 등이 함께했다.
CNB뉴스(고양/파주)=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