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SK 동반성장 협력사 채용박람회'에 참여한 구직자가 사회적기업 행복나래 부스에서 채용상담을 받고 있다. (사진=SK)
SK그룹이 지난달 31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2018 SK 동반성장 협력사 채용박람회(이하 박람회)’를 열었다. 이 행사는 SK와 IBK기업은행이 공동 개최하고, 고용노동부와 동반성장위원회가 후원했다.
이날 박람회에는 SK 14개 주요 관계사가 추천하는 1·2차 우수 협력사 및 SK가 지원하는 사회적 기업 등 총 76개사가 참여했다.
참여 기업들은 박람회를 통해 채용상담과 1:1 현장면접을 실시, 다양한 직무의 신입 및 경력사원을 즉시 채용했다. 박람회를 통한 채용 규모는 550여명에 이른다.
서울 및 수도권 지역에서 열리는 ‘SK 동반성장 협력사 채용박람회’는 올해가 처음이다. SK는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울산에서 박람회를 개최, 지역 맞춤형 동반성장의 모범사례로 자리매김 해왔다.
올해 박람회가 수도권으로 확대해 열리는 만큼 질적, 양적 수준 역시 높아졌다는 평가다.
사회적 기업 현장 채용관 및 제품 홍보관을 운영하며 차별화를 시도했다. 이를 통해 사회문제 해결에 관심이 있는 청년 구직자들은 일자리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었고, 사회적 기업들은 우수 인재 영입이라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
AI(인공지능)을 활용한 최신 면접기법을 도입한 점도 눈에 띈다. AI 자기소개서 컨설팅 및 온라인 AI 면접 체험관을 통해 ‘사전 면접자매칭’부터 ‘현장 일자리 매칭’, ‘사후 매칭 지원’으로 이어지는 단계별 매칭 시스템이 가동됐다.
SK 사회공헌위원회 최광철 위원장은 “청년 일자리 문제는 기업의 적극적 참여가 필요한 영역”이라며 “SK는 청년 일자리 문제와 같은 사회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사회적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