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남북 간 고속도로 N107 구간 조감도. (사진=삼성물산)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지난 23일 싱가포르 남북 간 고속도로 N107 구간 공사를 6억300만 싱가포르달러(한화 약 5000억원)에 수주했다고 24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11월 N106 구간(6800억원 규모) 공사를 수주한 데 이어 이번에 인접 공구를 연속으로 수주했다.
이번 공사는 싱가포르 육상교통청(LTA)이 발주한 것으로, 싱가포르 중부 토아 파요(Toa Payoh) 지역에 총 길이 1.37㎞의 지하차도와 설비건물 등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삼성물산은 이 공사를 단독으로 수행하며 이달 착공해 2026년 11월 준공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이번 입찰에서 최저가를 써내지 않았지만, 교통혼잡을 최소화하는 특화설계를 제안해 최종낙찰자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