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이 올해 초부터 5월까지 총 5개의 국가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경상북도 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GIMB : Gyeongbuk Institute for Marine Bio-industry)은 ‘경북의 미래성장을 창조하는 해양생명, 소재산업육성’을 기치로 경북도에서 2005년 설립한 해양바이오 분야 전문기관이다.
또 해양생물 및 해양신소재 분야 R&D 핵심기능과 함께, 창업보육, 투자유치, 일자리 창출 등 산업분야에도 역량을 넓히고 있다. 그리고 해양심층수 수질검사, 농산물 안정성, 식품영향분석 전문기관 등 해양수산과 농식품 분야에서 국가공인 검사기관으로 인증돼 기관의 신뢰성을 높이 평가받고 있다.
부처별로 해양수산부 1개, 중소벤처기업부와 농림축산식품부 각2개씩이다. 3년간 국비·지방비 등 37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고 사업추진에 따라 100명이상의 고용창출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풀뿌리 기업 육성사업’과 ‘지역특화 산업 육성기업 지원사업’에 중소벤처기업부가 국비 15억원(지방비 2억원) 지원, 바닷물을 활용한 고부가 기능성제품을 개발하고 지역 내 바이오 뷰티산업 중소기업을 육성한다.
2017년 풀뿌리기업육성사업(사업비 8억원) 일자리 창출은 66명이다. 또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생명 산업기술 개발사업'과 '농식품 연구성과 후속 지원사업’에 국비 4억원(민간 1억원)을 지원해 지역농가와 기업활성화를 위한‘Star 상품’개발에 집중 투자하게 된다.
해양수산부의 ‘경북 어촌특화 지원센터’조성사업은 3년간 국비 및 도비 15억원으로 어촌특화에 필요한 업무지원 전담기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해양수산부 역점사업‘어촌뉴딜 300사업’중 하나인 어촌특화 지원센터는 어촌 6차 산업화 시범사업 마을 선정과 어촌의 특화된 자원 발굴·상품과 서비스개발·사후관리 등 부가가치 창출 극대화를 위해 조성된다.
국가공모사업에는 각 사업별로 20~30개의 국내 전문기관이 신청하고 제출된 사업계획과 기관의 사업수행능력 등을 평가해 최고점수를 받은 기관이 선정된다.
선정된 기관은 국비·지방비 등을 지원받아 기초연구, 기업육성, 소득증대, 일자리창출 등 사업목적에 맞는 사업을 추진해 열악한 지방재정으로 투자하기 어려웠던 각종 사업의 기반을 다질 수 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
경북도(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는 올 하반기와 내년 이후에도 국가 공모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로 부족한 재정 확보와 지역발전을 도모하고,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업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원열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국가 공모사업은 높은 경쟁률만큼 선정되기 쉽지 않다. 그 사업을 수행 할 수 있는 역량이 갖춰져 있는지, 또 의지가 얼마나 강력한지가 사업 선정의 핵심조건이다”며,"경북도는 앞으로도 산하기관에서 이런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국가 공모사업에 선정된 기관에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동기부여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