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는 11일 읍천사택 복지관에서 제9기 월성소년소녀합창단 출범식을 개최했다.
월성소년소녀합창단은 음악을 통해 월성원전 주변지역 어린이들이 밝고 올바른 심성을 갖고 봉사정신과 나눔을 실천하는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되었으며 월성본부에서 후원하고 있다.
지난해까지는 월성원자력본부 직원자녀들이 주축으로 활동을 해왔지만 올해는 지역주민 자녀들이 신입단원으로 대거합류하면서 지역과 원전이 더 가깝게 소통하고 하나되는 합창단으로 거듭났다.
지난 11일 연습을 참관한 박양기 본부장은 "여러분이 어른이 되어 이 시절을 회상할 때 가장 행복한 추억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우리나라에서 제일 멋진 소녀소녀합창단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단원들을 격려했다.
월성소년소녀합창단은 매년 11월에 개최되는 정기연주회 외에도 지역의 각종 문화행사에 공연봉사로 참여하고 있으며, 부산국제합창제에 초청을 받는 등 음악을 통해 지역과 한수원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특히, 12일에 열린 양북경로잔치에도 축하무대에 올라 “연어야! 연어야!",“어머니 은혜”등을 부르며 양북어르신들의 뜨거운 호응으로 박수갈채를 받았다.
월성원자력은 소년소녀합창단의 아이들이 음악을 즐기고 사랑하며 지역에 봉사하는 인재로 거듭날 수 있게 지원을 계속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