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지방선거에 참여하는 자유한국당 소속 파주시 후보 10명은 10일 합동기자회견을 갖고 출마자 전원이 상호 정책을 공유하는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들 10명의 후보는 "한달 여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자유한국당 파주시 후보 합동 기자회견'에는 파주갑/을 지역위원장인 박용호, 김동규 당협위원장과 박재홍 파주시장 후보, 손배옥, 고준호, 나성민 등 3명의 경기도의원 후보, 최창호, 김병수, 윤희정, 안명규, 조인연, 윤성현 등 6명의 파주시의원 후보가 참여했다.
파주시 자유한국당 관계자는 "협약문의 내용은 파주시의 발전과 파주시민의 행복을 위해 자유한국당 후보 간의 정책을 공유하고, 나아가 6·13 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하는 내용"이라고 전했다.
김동규 파주을 당협위원장은 "이번 합동기자회견은 앞으로 파주시를 이끌어갈 박재홍 파주시장 후보의 지지선언의 자리"라며 "파주는 공정하게 시민들에게 공천권을 돌려드려서 박재홍 후보가 출마하게 됐다. 박재홍 파주시장 후보를 지지한다.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 세울 수 있도록 시도의원들과 공동으로 뛰겠다. 다시 하나가 돼 이번 6.13지방선거에서 꼭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박재홍 파주시장 후보, 4차 정책발표회 개최
한편 자유한국당 박재홍 파주시장 예비후보는 이날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정책발표회를 가졌다. 총 5차에 걸친 발표회 중 4차로 개최된 이날 정책발표회는 세계평화특별시, 파주, 내 목소리를 경청하는 도시, 파주를 모토로, 생태/브랜드, 시정개혁 및 참여에 대한 정책을 발표했다.
박재홍 후보가 밝힌 생태·브랜드 공약 중 눈여겨볼 사항은 DMZ세계평화공원 유치와 통일경제특구 실현이다. 또한 남북영화제, 세계평화 축전 개최, 국제평화도시연합 가입, 캠프그리브스 테마 박물관, 미술관, 전시장 등 세계평화생태공간 조성 등의 내용을 발표했다.
또한 시민개혁·참여 공약 관련해서는 시민참여조례 제정하여 사업 전 주민공청회를 의무화하고, 참여단체 인센티브제도 등을 제시하고, 시 정책 제안·심사기구 ‘시정연구원’ 설치하기로 했다. 또한 행복장학회를 「인재 육성 장학재단」으로 확대하고, 시민불만 조사전담 ‘포청천’ 임명으로 독립적이고 객관적인 민원처리를 가능하게 하겠다고 밝혔다.
CNB뉴스(파주)=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