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양산시장을 비롯해 윤영석 국회의원, 강호동 경상남도 환경산림국장, 도의원, 시의원 및 지역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동면 화제리 친환경에너지타운 현장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
친환경에너지타운은 지난 2015년 4월 환경부 공모사업을 통해 전국 5개 시·군 중 하나로 선정돼, 약 4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지난 2016년 12월 착공해 이날 준공하게 됐다.
에너지타운은 축산폐수처리를 위한 열병합발전시설에서 생기는 폐열을 회수해 친환경 에너지로 재이용하는 시설로서 주민숙원사업인 목욕시설을 비롯해 농산물판매장, 족욕시설, 저온저장고 및 주말농장 등을 갖추었다.
목욕탕, 족욕장 등은 효율적 운영을 위해 시운전 기간을 거쳐 5월 중순부터 본격 개장 예정으로, 목욕탕 이용료는 일반 4천원, 화제주민 등 2천원이며, 족욕장은 상시 무료 개방해 자전거길 이용객 및 도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제공된다.
농산물 판매장은 원동면 화제지역에서 직접 재배하고 수확한 신선한 농산물을 시설 이용객에게 전시・홍보함으로 지역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며, 지난 22일 개장한 주말농장은 42가구가 참여해 여가활용과 신선한 먹거리를 직접 가꿀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가족과 함께하는 친환경에너지타운으로 부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로써 주민의 생활환경 개선과 소득향상에 기여하고, 화제천 정화를 위한 비점오염 저감시설과 화제권역 종합정비사업과 연계한 관광 인프라도 구축함으로써 친환경에너지타운은 원동면 화제리 발전에 명실상부한 선봉장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주민이 직접 운영하면서 수익을 창출하는 주민주도형 시설로 주민에게 그 실질적 혜택이 돌아가 농촌경제를 활성화시킨다는 장기 비전을 갖고 있어 전국적 성공모델이 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