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덕기자 |
2018.04.23 19:14:16
▲이용섭 더불어민주당 광주시장 후보.
이용섭 예비후보는 23일 KBS 라디오와 가진 인터뷰에서 “그동안 경쟁했던 예비후보들은 광주발전을 위해 함께 가야할 소중한 자산으로, 제가 먼저 낮은 자세와 겸손한 마음으로 용광로 역할을 할 것이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광주를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그동안의 분열과 갈등을 해소해 시민역량을 결집시키는 광주통합을 이뤄야한다”며 “경쟁 후보들의 정책 중 강기정 후보의 500만 광역경제권 구축과 양향자 후보의 자동차 기반 스마트 전장산업 등 좋은 정책은 받아드릴 것이다”고 밝혔다.
그리고 광주의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는 일자리 문제를 꼽았다.
이용섭 후보는 “지난해 기준으로 광주의 고용률은 63.8%로 전국평균인 66.6%보다 낮은 수준이고 1인당 소득도 전국 70%수준에 머무르고 있다”며 “좋은 일자리 창출만이 이를 해결할 수 있는 해답”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빛그린산단과 도시첨단산단, 광주역, 광주공항을 연결한 경제자유구역을 조성해 12조원 규모의 일자리 뉴딜정책을 추진하겠다”며 “광주는 앞서가는 도시를 따라잡는 추격자 전략으로는 경쟁력을 확보할 수 없다. 광주만의 고유함과 독특함을 상품화, 브랜드화 산업화해서 일자리를 만들고 국제관광도시로 육성해 떠나는 광주에서 돌아오는 광주를 만들겠다”는 해법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이 후보는 “고향 광주를 얼마나 사랑하고 광주발전에 열정이 얼마나 강하면 광주시장에 3번째 도전했겠는가”라며 “역사에 남는 시장이 되어 저의 간절함과 진정성을 믿고 지지해 주신 시민들의 은혜에 결초보은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