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올해 1분기 ▲판매 3만664대 ▲매출 8088억원 ▲영업손실 313억원 ▲당기순손실 342억원의 경영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실적은 수출물량 감소로 인한 판매(△10.4%) 감소에도 불구하고 렉스턴 스포츠 출시 영향으로 매출(2.5%)은 증가했지만 환율하락 및 신차 출시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영업손실이 확대된 것이다.
1분기 판매는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렉스턴 스포츠에 힘입어 내수는 견조한 실적을 유지하고 있으나 수출이 32.4% 감소하며 전체적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4% 감소했다.
다만, 내수에서는 G4 렉스턴, 렉스턴 스포츠 등 렉스턴 브랜드의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81.9%나 증가하면서 판매 비중도 51%로 확대되는 등 중, 대형 SUV가 판매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손익실적은 제품 믹스 변화로 인해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5% 증가 했지만 수출물량 감소와 함께 환율하락 및 감가상각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31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현재 쌍용자동차는 출시 이후 2만대가 넘는 누적 계약고를 올리고 있는 렉스턴 스포츠의 적체 물량 해소를 위해 이달부터 주간 연속 2교대를 시행하는 등 생산물량 확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G4 렉스턴의 수출 지역 다변화를 통한 시장확대와 함께 렉스턴 스포츠의 본격적인 해외진출을 통해 수출 물량을 회복해 나감으로써 손익실적 역시 점차 개선시켜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