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엄기천 POSCO-CSPC 통합가공센터 법인장, 오현석 포스코차이나 솔루션마케팅센터장, 이명기 포스세아 법인장, 정탁 철강사업본부장, 슈춘청 링파오사 구매총감, 주세돈 철강솔루션마케팅실장, 정창화 포스코차이나 대표법인장 (사진=포스코)
포스코가 핵심 수출 시장인 중국에 솔루션마케팅센터를 설립하고, 자동차강판 및 고급강 판매 확대를 위한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9일 포스코는 포스코차이나 상해사무소에서 정탁 철강사업본부장을 비롯한 주요 고객사 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 솔루션마케팅센터 현판식을 개최했다.
중국은 2009년 세계 최대 자동차 생산·판매국에 오른 데 이어 자동차 생산량이 연 평균 3%에 가까운 견조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오는 2020년 약 3450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글로벌 자동차시장의 핵심 거점이다.
중국 솔루션마케팅센터는 중국 내 자동차강판 및 고급재 수요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설립됐다. 기존 테크니컬서비스센터(TSC)의 제품서비스업무에 솔루션 전략을 수립하는 솔루션기획부와 현지 맞춤형 이용 기술을 개발하는 솔루션개발부 기능을 추가해 고객 니즈에 발 빠르게 대응할 계획이다.
본사 파견 연구원과 현지 인력의 유기적인 협력하에 현지에서 고객에게 솔루션을 직접 제공해 고객사 제품 수준 향상에도 영향을 주는 등 고객을 이끌어주는 솔루션마케팅을 선보일 방침이다.
포스코는 중국 솔루션마케팅센터 출범을 계기로 WP+제품과 같은 고급재 적기 공급 및 신속한 제품서비스와 고객가치를 향상시키는 이용기술을 제공한다. 고객이 원하는 솔루션을 현지 완결형으로 대응하기 위해 현지 생산∙가공∙판매법인들과 더욱 공고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중국 고급재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현지시장 고급화에도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