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이 올해 야생동물 광견병 미끼백신 6만개를 살포할 계획이다.
인제군농업기술센터는 야생동물의 광견병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국립공원을 포함한 인제지역 야산 등 야생동물의 먹이 활동이 활발한 장소에 미끼백신 5만개를 살포키로 했다. 또 지역에 주둔하고 있는 군부대와 협조해 민간인의 접근이 어려운 지역에도 미끼백신 1만개를 살포할 계획이다.
특히 군 농업기술센터는 과거 발생농장 주변과 발생지역 야산 등 너구리 서식지에 우선적으로 살포하고 살포 후 6일과 14일, 30일 간격으로 3회에 걸쳐 미끼 섭취량을 점검할 계획이다.
한편 광견병은 사람과 동물이 모두 전염될 수 있는 인수공통전염병(2종 법정 전염병)으로 비무장지대 야생동물을 대상으로 광견병 감염실태를 조사한 결과 너구리가 매개 동물로 확인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