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진해구(구청장 임인한)는 2020년까지 빈집 활용 반값 임대주택 시범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철거 위주의 빈집정비에서 빈집을 새로운 주거공간으로 재창출해 주변 시세보다 반값으로 임대주택을 제공함으로써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복지를 지원할 목적으로 시행되며, 빈집 1동당 최대 1천 5백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희망자는 9일까지 진해구청 건축허가과와 관할 동 주민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고, 4월 중 임차인 공모, 5월 중 대상자를 선정해 순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진해구 건축허가과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상태가 양호한 빈집을 활용해 주거 취약계층에게 반값 임대주택을 공급함으로써 주거 환경 개선과 주택 공급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