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규 경남대학교 총장은 12일 문재인 대통령이 주최한 남북정상회담 원로 자문단 초청 오찬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번 오찬 간담회는 문재인 대통령이 김대중ㆍ노무현 정부에서 1ㆍ2차 남북 정상회담을 이끈 인사들이 포함된 '원로 자문단' 을 청와대로 초청해, 27일로 예정된 김정은 북한 노동당위원장의 정상회담 준비상황 등을 설명한 뒤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문 대통령의 모두 발언과 자문단장을 맡고 있는 임동원 전 통일부 장관의 인사말이 있은 후 자유롭게 이어지는 오찬에서 참석자들끼리 과거 남북 정상회담 추진 경험과 향후 전개될 정상회담의 방향 등에 대한 의견을 주고 받았다.
남북 정상회담 원로 자문단은 총 21명으로 임동원 단장과 박재규 총장을 비롯해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정세현 한반도평화포럼 이사장, 정동영 민주평화당 의원, 이종석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등 통일부 장관을 지낸 인사들이 대거 포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