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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 SK텔레콤 사장 “통신장애, 스스로 반성하고 바꾸는 계기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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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선명규기자 |  2018.04.11 10:56:22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지난 6일 LTE 음성통화와 문자메시지 전송 장애를 초래한 시스템 오류에 대해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즉각적인 사과에 나서 주목된다.

사고 발생 다음날 박 사장은 홈페이지에 "이번 장애 때문에 소중한 사람과 연락이 되지 않아 마음 졸이신 것은 아닌지, 업무에 차질을 빚으신 게 아닌지 걱정이 된다"며 "특히 저희의 서비스 품질에 신뢰를 갖고 이용해 주시는 고객 여러분의 믿음을 지켜드리지 못해 SK텔레콤 CEO로서 너무 가슴이 아프다"는 사과문을 올렸다.
 
박 사장은 "고객 여러분께서 겪으신 고통과 불편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기 위해 빠른 시일 안에 적극적인 보상이 이뤄지도록 조치하겠다"고 약속했다.
 
통신장애 발생 이후 박 사장은 직접 장애의 극복과 보상안 마련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렸다.
 
SK텔레콤은 사고 발생 하루 만에 보상안을 마련해 공지했다. 약관 상의 보상 규정에 구애받지 않고 이번 장애로 피해를 입은 모든 고객에게 보상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약관 상에는 3시간 이상 장애가 발생했을 시 보상을 지급한다고 명시했지만, 박 사장이 “고객 불편에는 충분한 보상이 있어야 한다”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사장은 지난해 9월 T맵 접속장애로 약 2시간 동안 접속이 지연되거나 끊기는 상황이 발생했을 때도 약관을 따지지 않고 3만3000여명의 이용자에게 보상을 실시했다.
 
SK텔레콤은 최근 진행해 온 MNO 사업 혁신을 통한 고객 신뢰 회복 노력이 이번 망 장애로 퇴색되지 않도록 기존의 약정제 개편과 무약정 고객 혜택 마련, 로밍 요금제 재설계, T멤버십 조정 등에 이어 다양한 제도를 손보겠다는 방침이다.
 
박 사장은 9일 사내 메시지를 통해 “이를(통신장애) 계기로 스스로 반성하고 바꿔야 한다"며 ”제가 앞장  서서 우리의 변화를 이끌고 혁신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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