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서구 청소년수련관 준공식장에서 최성 고양시장이 김현미 국토부장관의 손으 꼭 잡고 있다(사진= 최성 페이스북)
지난 7일 개최된 일산서구 청소년수련관 준공식장에서 최성 고양시장과 국토부장관인 김현미 국회의원이 서로 웃으며 대화를 나누는 등 친밀한 모습을 보여 화제다. 최근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구 김현미 국회의원(장관)과 최성 시장 간의 관계에 대한 좋지 않은 소문이 무성했기 때문.
최 시장은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현미 의원과 두손을 맞잡은 사진을 올리면서 "김현미 국토부장관님(일산서구 국회의원)을 비롯해 지역 정치인과 경기도, 고양시 의원님을 비롯한 많은 분들의 도움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고양시 청소년의 꿈의 전당이 되도록 청소년들과 함께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언급해 김 의원과의 친밀함을 과시하기도 했다.
최 시장의 페이스북 댓글에는 "김현미 장관과 같이 있는 모습이 참 보기 좋네~이것이야말로 한 팀이 아닌지", "두 분 웃는 모습이 좋네요"라는 글들이 있는가 하면 "원팀 아니예요, 안친해요. 웃는게 웃는거 아니예요, 카메라 앵글은 잘잡았지만요"라는 글도 올라왔다.
▲최성 시장과 김현미 장관이 서로 웃으며 대화하고 있다(사진= 최성 페이스북)
이날 준공식장에는 소영환 고양시의회 의장, 전성민 청소년재단 대표이사, 조대원 자유한국당 지역위원장, 길종성 바른미래당 지역위원장, 전 도의원들인 김영환 고양시장 예비후보, 이재준 예비후보, 김유임 예비후보, 김달수 경기도의원, 이윤승 시의원, 김완규 시의원, 고은정 시의원, 김운남 시의원, 이길용 시의원, 이영훈 시의원, 윤용석 시의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고양시 관계자에 따르면 일산서구 청소년수련관은 지하5층, 지상2층, 연면적 3381㎡ 규모로 총 사업비 90억원을 투입해 2016년 5월부터 2018년 3월까지 공사를 실시했다. 조만간 내부 인테리어 공사 및 직원채용 등을 거쳐 오는 7월 중 임시 오픈해 9월 정식개관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주요 시설로는 특성화 수련활동실, 실내집회장, 동아리실 등 청소년 자치공간과 실내암벽장, 북카페, 요리체험실, 음악교육실 등 심신 단련 기능과 힐링 기능을 두루 갖춘 복합 문화공간 등이 있다. 청소년수련관은 2015년 주민간담회와 고양시 청소년재단 T/F팀 등 소통창구를 통해 유관기관, 주민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한 고양시의 발전된 주민참여자치 모범사례로, 청소년들을 위한 문화중심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CNB뉴스(고양)=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