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연말 ‘2017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AMA)’ 시상식에 참석한 방탄소년단(BTS). (사진=빅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의 해외진출 등 국내외 경제파급효과가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넘어서 SM엔터테인먼트와 맞먹는 수준인 1조원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방탄소년단의 인기가 미국 음악시장에서도 통하면서 지난 2012년 미국을 휩쓴 가수 싸이의 대표 곡인 ‘강남스타일’ 을 능가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것.
언론에 보도된 바에 따르면 박성현 고려대학교 한류융복합연구소 교수는 “방탄소년단의 현재 행보를 봤을 때 미국 시장에서 K팝의 가치가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는 ‘강남스타일’의 영향력을 뛰어넘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 기록한 약 355억원의 두 배 가까이 늘어난 600억여원 가까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여기에다가 넷마블이 빅히트엔터테인먼트(빅히트엔터) 지분 25.7%를 2014억원에 사들인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방탄소년단의 몸값은 1조원에 육박할 것이라고 보았다.
넷마블은 지난 4일 주식시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주식 44만5882주를 2014억원에 취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넷마블은 빅히트의 2대 주주로 올라서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