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페이지' 메인 포스터. (사진 = 워너브러더스코리아)
유전자 실험 부작용으로 초거대 괴수로 변한 동물들이 미국 전역을 초토화하는 블록버스터 영화 '램페이지'의 국내 개봉일이 확정됐다.
워너브러더스코리아는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 회사가 수입하는 영화 '램페이지'가 오는 4월 12일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램페이지'는 1980년대 동명의 오락실용 전자 게임을 모티브로 기획된 영화로, 주인공의 친구인 고릴라를 비롯해 숲에 살던 동물 세 마리가 유전자 실험 부작용으로 변이를 일으켜 초거대 괴수로 돌변하고, 미국 전역을 파괴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최근 '쥬만지'의 흥행을 이끌며 할리우드 대세 배우로 자리 잡은 드웨인 존슨은 똑똑한 알비노 고릴라 '조지'를 어린 시절에 구조해 이제껏 보살펴온 유인원 전문가 '데이비스' 역을 맡았다. 유순하기만 하던 조지가 숲에서 의문의 가스를 흡입하고 엄청난 괴수로 변해버리고 도심을 파괴하며 인류를 위협하게 된 상황에서 데이비스는 조지를 구하고 재앙을 막기 위한 해독제를 찾고자 애쓴다.
연출자 브래드 페이튼 감독은 드웨인 존슨과 '샌 안드레아스',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 시리즈에 이어 세 번째로 호흡을 맞췄으며, '램페이지'에는 드웨인 존슨 외에도 제프리 딘 모건, 나오미 해리스 등의 연기파 배우들이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