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SBS ‘불타는청춘’ 방송분 캡쳐
‘불타는 청춘’에 출연한 송은이가 기존에 볼 수 없었던 만능살림꾼 면모를 뽐냈다.
지난 27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막내 멤버로 개그우먼 송은이가 등장해 무슨 일이든 척척해내는 모습을 보여 존재감을 드러냈다.
프로야구 전지훈련장 일정을 끝내고 뒤늦게 합류한 전 야구선수 박재홍은 박선영과 함께 냉이를 캐러가면서 송은이와 의외의 친분을 드러냈다. 이에 박선영은 박재홍에 송은이와 어떤 관계인지 물었고, 이에 박재홍은 “20년 전부터 친분이 있다”며 “겨울에도 몇 번 만났다”고 말했다. 이어 “송은이는 사람들과 대화하는 걸 좋아한다”면서 “배려심이 넘치고 상대방의 이야기를 잘 들어준다”고 말하며 송은이를 칭찬했다.
한편, 송은이는 구본승, 김부용과 함께 장을 보러 마트에 갔다. 음식점을 운영하는 김부용 대신 송은이가 나서 재료를 고르는 모습을 본 구본승은 “장을 자주 보러 나오나보다 되게 능숙하다”고 말했다. 이에 송은이는 “엄마와 장을 자주 봐서 익숙하다”고 알뜰 살림꾼 면모를 뽐냈다.
주방에서도 송은이의 활약은 고스란히 드러났다. 송은이는 강수지, 박선영과 함께 식사를 준비했고, 박선영은 “송은이 씨가 야무지게 일을 잘한다”며 칭찬했다. 이에 송은이는 “설거지하는 것을 좋아한다”며 “다 하고 나면 기분이 좋다"고 밝혔다.
그는 설거지를 끝내고 난 이후에도 틈만 나면 바닥을 닦고, 집안을 정리하는 등 잠시도 쉬지 않았다. 이 모습을 본 강수지는 “요새 바쁠 텐데 계속 움직인다. 대단하다 은이 씨”라고 언급했다. 이에 송은이는 “재밌다. 여행 오기를 잘한 것 같다”며 불타는 청춘 합류를 만족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식사시간에 송은이는 자신의 연애사를 밝히기도 했다. 김국진의 “어떤 사람이 이상형이냐”는 질문에 송은이는 “듬직한 사람이 좋다"고 밝히며, ”어릴 때부터 나보다 나이 많은 오빠를 만나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마지막 연애가 20세기였던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그러면 “연애하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부지런하지 못했던 것 같다”며 “지금은 또 생각할 게 많아서 쉽지 않다”며 뜻대로 되지 않은 연애에 고충을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