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 2019년 3월 개관 예정

"경기 남부 마이스 산업 중심지 꿈꾼다"

  •  

cnbnews 이병곤기자 |  2018.03.27 17:28:38


경기 남부 마이스(MICE) 산업의 허브 역할을 하게 될 ‘수원컨벤션센터’의 개관이 1년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 2016년 9월 공사를 시작한 수원컨벤션센터의 현재 공정률은 38%로 4월 안에 철골·골조 공사를 완료한 후 6월까지 건축물 외부공사를 마칠 예정이다. 12월까지 내·외부 마감 공사를 하고, 내년 3월 개관할 계획이다.

광교지구 택지개발사업구역 내에 건립되는 수원컨벤션센터는 지하 2층, 지상 5층, 대지면적 5만 5㎡, 연면적 9만 7602㎡ 규모로 전시장, 컨벤션홀 등이 들어선다.

백화점, 호텔, 쇼핑몰 등 부대 지원시설 건립도 함께 진행되고 있다. 지하 7층·지상 12층 규모 백화점은 2020년 1월, 지하 5층·지상 21층 규모 호텔은 2019년 10월, 지하 5층·지상 47층 규모 수족관·업무시설은 2020년 10월 완공할 예정이다.

수원컨벤션센터는 수원시 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원시는 2015년 ‘수원컨벤션센터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구상 용역’을 한 바 있다. 최종보고서에 따르면 수원컨벤션센터 개관으로 3826개 일자리가 창출되고, 생산유발 효과는 4561억 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는 1807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수원시는 수원컨벤션센터가 경기 남부 마이스 산업의 중심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마이스 산업은 연관 산업이 다양하고 경제적 파급효과가 커 ‘굴뚝 없는 황금 산업’으로 불리며 새로운 산업군으로 떠오르고 있다. 관련 산업 파급 효과를 고려하면 실제 경제적 효과는 보고서가 제시한 수치보다 훨씬 클 것으로 보인다.

수원시는 수원컨벤션센터 건립을 시작으로 세계적인 마이스 복합단지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삼성반도체, 수원화성, 광교호수공원 등 다양한 자원을 활용한 차별성 있는 마이스 상품 개발을 구상하고 있다.  

수원컨벤션센터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준비도 차근차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아주대의료원, 가톨릭대성빈센트병원과 ‘수원시 의학연계 마이스산업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의학 분야 마이스(MICE) 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수원시와 두 병원은 의학 분야 ‘컨벤션 브랜드’를 발굴·육성하고, 마이스 산업 활성화를 위해 의학연계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수원시는 최근 ‘아시아태평양 마이스 비즈니스 페스티벌(APMBF) 2019’를 유치했다. 내년 3월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APMBF 2019’는 수원컨벤션센터 개관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APMBF는 마이스(MICE) 관계 기관·단체, 지자체·산하기관 공무원, 관련 산업 종사자 등이 참석하는 마이스업계 축제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