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퍼 육지담이 강다니엘 논란에 이어 외모 비하 댓글을 단 악플러에게 막말을 가하면서 네티즌으로부터 연일 뭇매를 맞고 있다.
지난 23일 육지담은 자신의 SNS 인스타그램에 “얼렁 미국 다시 가고 싶구낭 이제 괜찮웅♡”이라는 글과 함께 “#누구나 혼자이지 않은 사람은 없다”라는 해시태그를 달았다.
앞서 육지담은 지난 21일 자신의 블로그에도 최근 불거진 강다니엘 논란과 관련해 “가족들까지 피해주는 대기업의 횡포와 CJ·YMC 소속사에게 제대로 된 사과와 해명 그리고 소속 가수들에게 진심을 담은 사과문을 요구한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그는 “즉시 사과하지 않으면 며칠 이내 기자회견을 열어 제 심경을 공식적으로 말하겠다”는 폭로성 글을 게시해 논란을 일으켰다.
한편, 육지담이 올린 글을 접한 CJ엔터테인먼트와 YMC엔터테인먼트는“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CJ엔터테인먼트는 “육지담과 지난해 가을 상호 간의 합의 속에서 전속계약을 해지했는데 지금 와서 무엇을 어떻게 사과하기를 원하는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YMC엔터테인먼트도 “육지담과는 회사 차원에서 한 번도 연락한 적 없는 데 어떤 사과를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이후 육지담은 계속해서 폭주하는 글을 올렸다. 지난 21일에 자신의 블로그에 8개에 달하는 자신의 심경을 전하는 게시물을 올렸다.
내용인즉슨 “CJ는 나를 위한 일 1도 안 해줘 놓고 어디 감히 나를 갖고 장난질이냐”라는 분노부터 시작해 “제가 그대들 모든 일 하나하나 모르는 것처럼 나에게 이상한 일들이 일어났을 거라곤 상상조차 안 해놓고 이제 와서 소속사랑만 풀라? 아직도 댓글로 루머 유포, 선동하시는 분들 나중에 직접 봅시다”라는 경고성 메시지를 내놓기도 했다.
그러다가 또 지난 23일에는 개인 SNS에 “저도 연예인 머리 그만 잡을테니까, 님들도 이제부터 연예인 머리채 잡지 말라”며 논란을 잠재우는 듯 했으나 끝이 아니었다.
육지담은 23일 “얼른 미국 다시 가고 싶구나. 이제 괜찮음”이라며 의미심장한 심경을 전했다. 또한 자신의 기사에 악플을 단 사람들의 댓글을 캡처해 공개한 후 “욜 일년 동안 악플러셨네”라고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혼자 생쑈를 하네”, “관심끌기도 아니고 이건 또 뭐냐”, “목빠지게 기다리는데 기자회견 안하냐?”라는 식의 황당한 반응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