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이 지난 1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에 참석한 모습. (사진=연합뉴스)
출시앨범마다 대박을 터뜨라고 전 세계를 누비며 전성기를 달리고 있는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를 배출한 방시혁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지난해 924억을 벌어들이며, 사상 최대매출을 달성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방탄소년단(BTS)’의 활약에 힘입어 창사 이래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22일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발표한 ‘2017년 감사보고서’에 나타난 사업실적을 보면 작년 회계연도에 매출액 924억, 영업이익 325억, 당기순이익 246억을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액 162%, 영업이익 214%, 당기순이익 173%가 증가한 셈.
자산 및 자본금도 612억과 405억으로 전년도 대비 221% 및 160%가 늘었다.
이번에 최대 매출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작년 방탄소년단의 앨범 '러브 유어셀프 승 '허''가 149만장(가온차트 2017년 기준)이상 판매되면서 음반 및 음원매출이 회사수익에 도움된 것으로 보인다.
방탄소년단 월드투어도 전체 관객 수가 55만명을 넘어서는 등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서 공연 수익도 크게 늘었을 뿐 아니라, 국내외 팬덤의 급격한 증가로 다른 분야의 부수적 매출도 증가세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