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김학동)가 23일, 올해 첫 분기 정년퇴임식을 개최했다.
행사는 어울림체육관(금호동 소재) 주경기장에서 진행됐으며 김학동 제철소장을 비롯해 이태인 노경협의회 대표, 정년퇴직자와 퇴직자 가족 및 동료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 참석한 정년퇴직자 가족은 사전에 준비한 ‘사랑의 편지’를 낭독하며 정년퇴직자들의 그간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또한, 광양제철소는 퇴직자들의 모습이 담긴 대형 브로마이드를 행사장 양쪽에 걸어 감동을 고조시켰다.
퇴직자 대표로 답사에 나선 강환민(설비기술부, 60세)씨는 ”포스코와 함께 울고 웃었던 삶이 파노라마처럼 스치며 감회가 남다르다”라며 “명예로운 퇴직을 할 수 있게끔 도와준 회사와 가족 및 동료들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김학동 소장은 축사를 통해 “여러분은 청춘을 포스코와 함께하며 포스코를 글로벌 최고 기업으로 성장시킨 주역이자 영웅이다”라며 “새로운 인생을 앞두고 있는 여러분들의 또 다른 성공 스토리를 마음 모아 응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임직원의 퇴직 후 인생 설계를 돕고자 Bravo Life Design, Green Life Design 수업을 각각 2016년, 2001년부터 운영해오고 있다. 해당 교육을 통해 광양제철소 임직원들은 퇴직 후 재무 관리와 행복한 인생 2 막을 사전에 준비한다.